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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브라질, 절대 깰 수 없는 벽이라 생각 안 해”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실점한 후 정우영이 허탈해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패배한 후 정우영(32·알 사드)이 브라질에 대해 “절대 깰 수 없는 벽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우리가 다시 준비를 잘하면 또 한 번 싸워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우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브라질은 강하고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 대4로 패배했다.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이어 한국 축구 역사상 첫 원정 대회 8강을 노렸지만, 이날로 한국의 카타르 여정은 마무리됐다.

한국은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브라질의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전반에만 4골을 내줬고, 브라질이 아쉽게 날려버린 찬스도 많았다. 한국은 후반 31분 백승호(25·전북 현대)의 만회골로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 정우영은 “마지막 경기는 우리가 원하는 결과는 아니었다”며 “전방 압박과 그런 부분에서 많이 부족했다. 그러다 보니 볼이 수비 진영에서 선수들이 많이 포진이 돼 있었고 그래서 많은 실점을 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개인적으로 페널티킥을 준 것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 골을 먹었을 때 두 번째 세 번째 실점을 빠르게 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했다.

전반 초반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을 걷어내려던 정우영의 발에 히샤를리송(25·토트넘 홋스퍼)의 발이 살짝 걸리며 한국은 브라질에 페널티킥 기회를 내주게 됐다.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당시 브라질은 2대0으로 달아났다.

정우영은 “개인적으로 모든 걸 쏟아냈다고 생각을 한다”며 “월드컵에서 조금이라도 우리가 준비했던 부분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데 대해서 다음 대표팀이 준비를 하면 또 싸워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메시지를 줄 수 있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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