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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브라질전 앞두고 ‘에너지 음료’ 매출 3배 증가

지난 3일 월드컵 거리응원이 열린 서울 광화문 인근 이마트24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마트24 제공

카타르월드컵 16강 브라질전 응원을 앞두고 각성 효과가 있는 에너지 음료 매출이 급증했다. 16강 경기가 6일 오전 4시에 시작했기 때문에 맥주 등 주류 대신 에너지 음료와 커피, 비알코올 맥주 등의 매출이 크게 뛰었다.

CU는 브라질과의 16강 경기가 열리기 하루 전인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주요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에너지음료 매출이 월드컵 시작 전인 3주 전(11월 14일)보다 3.2배 증가했다. 세븐일레븐도 같은 시간대 에너지 음료 매출이 3주 전 대비 2.5배나 늘었다. 이마트24의 같은 날 오후 8시~10시 매출도 3주 전보다 비알코올 맥주 81%, 에너지음료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껌이나 사탕류의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띄었다. CU에서는 커피 매출이 31.6%, 껌과 사탕류 매출이 33.3% 증가했다. 이마트24에서도 커피 26%, 초콜릿 42% 등 카페인이 함유된 제품 매출이 늘었다.

주류 매출은 월드컵 예선전 세 경기에서 평소 대비 평균 2~3배 매출이 높았던 데 반해 16강전에서는 다소 주춤했다. CU의 주류 매출은 3주 전보다 맥주 20.4%, 소주 17.2%, 와인 22.4%, 막걸리 15.5% 증가했다. 지난 5일 피크타임 동안 세븐일레븐에서는 맥주 매출이 40%, 이마트24는 와인 매출이 65%가량 증가했다.

CU 관계자는 “커피, 껌 등 주로 아침 시간대에 매출이 높은 상품들이 이례적으로 야간에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한 것은 새벽 경기를 관람하기 위한 사전 준비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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