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을 보라. 중국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해 시위를 하던 중국 청년들이 공안에 잡혀 끌려가는 모습이다. 이른바 ‘백지 시위’라는 건데 어차피 뭘 해도 시진핑 정부를 비판하면 다 지워진다는 의미로 A4 백지가 상징이 됐다. 이 시위가 본질적인 인권을 요구하기보다는 방역에 대한 피로감을 참지 못한 데서 시작됐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지만 애국주의 성향이 강했던 중국 청년들이 직접 반기를 들고 일어선 것은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뭐..전 세계가 카타르 월드컵으로 들썩이는데 정작 중국 대표팀은 찾아볼 수도 없어서 더 빡친 것일 수도 있는데 어쨌든 백지 시위가 한국에서까지 열렸다고 해서 현장에 나가 시위 참가자들을 만나봤다.





방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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