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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게임산업 수도’로 도약 나섰다

충남도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관계자들이 7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게임 산업계와 손을 잡고 ‘디지털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도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7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e스포츠 중심지 조성과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 권혁우 네시삼십분 이사, 임지현 카카오게임즈 부사장, 장현영 엔씨소프트 상무, 김우정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실장, 이지은 펄어비스 실장, 서동원 니드메이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엔씨소프트와 넥슨코리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등 게임·포털·소셜미디어 분야 기업으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다. 게임·디지털 콘텐츠 활용 저변 확대를 위한 정책협의회 운영 및 인력 양성, 기업 성장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충남만의 차별화된 e스포츠 경기장 구축을 위한 지원, ‘충남 게임 창조 캠퍼스’ 조성을 통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지역 e스포츠 저변 확산을 위한 아마추어 대회 지원, 지역 디지털·게임기업의 성장을 위한 퍼블리싱 및 해외 마케팅 지원 등에 협력하게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게임 대기업과의 관계망을 형성하고 지역 내 디지털·게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지역 게임산업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게임산업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게임산업이 커지면서 국내 e스포츠 산업 역시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7.9%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7월 ‘충남도 게임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7월에는 ‘충남도 e스포츠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각각 제정하며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특히 2019년 충남글로벌게임센터 개소 당시 3개에 불과했던 지역 게임기업은 현재 28개까지 늘어나며 4년 만에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김 지사는 “오늘은 충남과 게임업계가 게임산업의 미래 공략을 위한 ‘팀플레이’를 시작하는 날”이라며 “게임은 이제 우리의 일상이고 게임산업은 미래 성장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타크래프트의 임요환부터 리그오브레전드의 페이커까지 프로게이머가 아이돌 못지않은 사랑과 인기를 얻고, 우리 게임업계도 세계 시장점유율 4위로서 게임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e스포츠 경기장 건립, 기업 맞춤형 디지털 인재 양성 등 게임기업과 함께 게임산업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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