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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취임 첫 메시지는 ‘소통’

이정애 LG생활건강 신임 사장. LG생활건강 제공

LG그룹의 첫 여성 사장인 이정애 LG생활건강 신임 사장이 취임 후 첫 임직원 인사에서 ‘소통’을 강조했다.

7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날 사내 게시판과 임직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구성원들이 눈치보지 않고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그 얘기를 귀담아듣는 것부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어려워진 사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원 팀(One team)’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 리더들에게 상황과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해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구성원 전원을 향해 “리더들이 이런 노력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부정적 선입견이나 냉소적 태도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고자 마음을 열어달라. 제가 먼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사장은 리더들에게 “본인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해 합리성과 객관성을 잃지 않도록 권한을 수행하되 책임에 조금 더 무게 중심을 두고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사내 구성원들에게도 “우리 모두가 회사를 위한다는 생각을 경계하고 나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일했으면 좋겠다. 나의 일을 통해 의미와 보람도 찾고 자신의 마켓 벨류도 올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18년간 LG생활건강을 이끌었던 차석용 부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달에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다. LG그룹 공채 출신으로 1986년에 입사해 생활용품 사업부장, 럭셔리 화장품 사업부장, 음료 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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