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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상폐 임박… 하루 만에 70% 폭락

발행사 위메이드, 코스닥서 20% 넘게 급락

위믹스 사태 피해자 협의체 관계자들이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에 대한 규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

게임개발사 위메이드에서 발행된 암호화폐 위믹스가 국내 주요 거래소 상장폐지를 앞두고 300원대까지 떨어졌다. 위메이드 주가도 코스닥에서 20% 넘게 급락했다.

위믹스는 8일 오전 11시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318원, 빗썸에서 316.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약 25%, 24시간 전과 비교해서는 70% 가까이 폭락했다. 상폐를 4시간 앞두고 하락 속도가 빨라졌다.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는 같은 시간 코스닥에서 23.47%(8850원) 급락한 2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 동반 상장된 계열사 위메이드맥스는 24.87%(2960원) 내려간 8940원을 찍었다. 위메이드플레이만 1만2950원까지 7.5%(1050원)로 낙폭을 줄였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는 지난달 24일 위믹스에 대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위메이드는 닥사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지난 7일 오후 기각했다.

법원의 기각 판결이 나온 시점부터 위믹스 가치는 기존 1000원대에서 300원대까지 급전직하했다. 이후 400~500원대에서 거래되던 위믹스는 이날 상폐 시점이 다가오면서 낙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 위믹스에 대한 매수·매도 주문은 상폐 이후 취소된다. 위믹스의 에어드랍, 하드포크, 지갑 업그레이드 서비스는 일부 거래소에서 이미 법원 판결을 확인한 전날 밤부터 중단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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