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신관광트렌드가 주목한 광양 관광…낮과 밤이 빛난다

공모사업 대거 선정…광양관광 발전 마중물 역할 톡톡

디지털전환 스마트관광 구축

광양만에서 펼쳐진 불꽃축제 야경.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올 한해 코로나로 침체됐던 관광산업의 회복과 정상화를 도모하고 광양 관광의 질적 도약을 실현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품격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 오감 만족 관광콘텐츠 개발 등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누리는 관광문화도시를 구현하고 엔데믹시대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펼쳤다.

디지털 전환, 스마트관광 등 미래지향적 관광정책과 모두를 위한 관광수용태세 구축, 전략·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관광도시 이미지도 한껏 높였다.

특히 관광진흥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축제위원회, 관광협의회 등 전문가와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시민과 기업, 단체 등과 긴밀히 소통하는 공감대 형성에도 공을 들였다.

◇안심, 힐링, 미식 등 新관광트렌드가 주목한 광양관광

코로나 팬데믹으로 안전·청정이 여행의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광양관광의 가치는 새롭게 발견되고 주목받기 시작했다.

전 세계 여행 예약플랫폼 부킹닷컴이 글로벌 31개국 2만4055명을 대상으로 선정한 ‘2022 주목해야 할 관광지 10선’에 포함됐다.

시는 안전하고 건강한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관광지 방역관리요원을 채용해 운영하는 등 관광지 방역과 수용태세 개선에 앞장섰다.

◇ 한국관광공사 2022 봄 시즌 안심관광지 25선 ‘배알도 섬 정원’
강, 포구, 바다가 어우러진 배알도 섬 정원은 2022년 가장 주목받은 광양대표관광지다.

바다 한가운데 홀로 떠 있던 배알도는 별 헤는 다리, 해맞이다리 등을 통해 망덕포구, 수변공원과 연결되면서 감성 가득한 낭만플랫폼으로 변신했다.

올해 한국관광공사 ‘2022 봄 시즌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되고 도시 기행 다큐멘터리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 피톤치드 가득한 숲캉스 ‘백운산자연휴양림’

백운산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가득한 숲캉스’를 테마로 하는 전남도 7월의 추천관광지에 선정됐다.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원시림에 생태숲,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숙박시설 등을 두루 갖춘 영혼의 푸른 쉼터다.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백운산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치유정원, 탁족장, 풍욕장,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광양목재문화체험장은 나무의 결과 향기를 느끼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창의공간이다.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은 숲속의 집, 오토캠핑장, 야영장, 케빈하우스 등 취향에 맞는 숙박시설을 골라 낭만 숲캉스를 즐기는 것이다.

◇ 입맛 돋우는 전남 미식여행 ‘광양불고기 특화거리’

광양불고기 특화거리는 ‘입맛 돋우는 전남미식여행’을 테마로 한 전남 2월 추천관광지에 선정됐다.

광양읍의 젖줄인 서천변을 따라 불고기 맛집이 즐비한 광양불고기 특화거리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음식테마거리로 이색적인 조형물들이 흥미를 끈다.

광양불고기는 참숯을 피운 청동화로에 구리 석쇠를 올리고 양념한 소고기를 구워 먹는 음식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높다.
배알도 관광지 전경. 광양시 제공

◇공모사업 대거 선정…관광 마중물 역할 톡톡

광양시는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총 16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관광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7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간 협력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원도 확보했다.

'지자체 간 협력 뉴딜사업'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사업을 지원하는, 생활권에 기반한 체감형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총 8개 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배알도와 망덕포구 일원에 윤동주의 대표 시 ‘별 헤는 밤’을 미디어아트로 연출해 광양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탄생시킬 전략이다.

◇ 전남 유일 2022년 별빛캠핑장 공모 선정…31억 확보

지난 10월에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전남 별빛캠핑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31억원을 확보하면서 배알도 수변공원 캠핑 메카 조성에 탄력을 받았다.

시는 사업대상지인 배알도 수변공원에 2024년까지 77면 캠핑사이트를 추가 조성해 기존 23면과 더해 100면 캠핑사이트를 자랑하는 캠핑 메카로 완성할 방침이다.

광양시에는 백운산자연휴양림, 느랭이골 자연휴양림, 섬진강 끝들마을 등 산, 강, 계곡 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조성된 캠핑·글램핑장이 많다.

거기다 백운산 4대 계곡의 하나인 금천계곡에 건설 중인 24면 캠핑장이 내년 2월 준공 예정이어서 캠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구봉산 명소화 사업·관광단지 본격 추진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는 광양시와 포스코가 지난 10월 구봉산 관광 명소화를 위한 랜드마크 조형물 건립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빛의 도시 광양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체험형 조형물로 철을 잘 다루는 세계적인 조형 작가를 선정해 100% 포스코 소재를 활용,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탄생시킬 계획이다.

사업부지로 선정된 구봉산은 옛날 봉수대가 있었던 역사적 장소로 광양제철소, 이순신대교는 물론 순천, 여수, 남해까지 펼쳐지는 파노라마 조망과 접근성을 자랑한다.

작품이 완공되면 광양시가 박차를 가하는 구봉산 관광단지, 어린이 테마파크 등과 시너지를 내며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2017년 호남 최대 규모의 LF스퀘어 지역협력사업 일환으로 (주)LF리조트가 광양시 황금·황길동 일원의 232만7076㎡ 부지에 370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고시된 제7차 전남권 관광 개발계획에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신규 관광단지로 지정됐다. 사업계획의 구체화와 매력적인 관광개발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해 구봉산 관광단지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주)LF리조트는 현재까지 사유지 기준 82.0%의 부지매입을 완료한 상태다. 전남도에서 승인 고시가 나는 즉시 조성사업 허가 신청을 통해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 도선국사 문화관광벨트 조성 기본계획 용역 착수

광양시는 지난 8월 22일 도선국사 문화관광벨트 조성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2023년 6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되는 도선국사 문화관광벨트 조성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옥룡사지를 중심으로 미래지향적 ESG 관광사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도선국사 문화관광벨트 조성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권역 내 주요 자원과 연계한 관광벨트화 방안 등 구체적인 중장기 실행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10월 22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 글로벌 관광축제 ‘2022 광양 K-POP 페스티벌’ 광양시 제공

◇ 글로벌 관광축제 ‘2022 광양 K★POP 페스티벌’

시가 지난 10월 22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 글로벌 관광축제 ‘2022 광양 K-POP 페스티벌’은 1만2000 명을 불러 모으며 3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안전에 방점을 찍고 철저한 준비를 거쳐 개최한 K-POP 페스티벌은 청소년댄스 페스티벌, 광양시 & 포스코 상생 불꽃 드론쇼 등과 함께 전 세대를 아우르고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화합의 장을 이뤄냈다.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한편, 국내외 방문객 급증에 따라 도시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고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했다.

시는 K-POP을 결합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관광 축제로 발전시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 광양전어축제,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등 정상 개최

광양시는 지난 9월과 10월, 코로나로 멈췄던 광양전어축제와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안착시켰다.

시는 오랜만에 열리는 축제의 안전을 위해 행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내년 3월 열릴 광양매화축제를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에 이어 참신하고 역량 있는 총감독 공모에 나섰다.

시는 4년 만에 개최될 광양매화축제의 정체성을 살리는 한편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품격 있고 실험적인 축제로 한층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 관광생태계 조성 온힘…맞춤 관광프로그램 운영

광양시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연계 관광을 꾀하고 관광 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 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관광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썼다.

또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시티투어, 외국인 초청 글로컬 팸투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등 광양관광의 문턱을 낮추는 다양한 투어 상품을 운영, 지원했다.

광양의 아름다운 풍광과 대표 관광지 등을 편안하고 실속있게 여행할 수 있는 감성 가득한 광양시티투어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는 야경코스, 힐링코스, 명소코스 등 계절별, 요일별 코스를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파급력 있는 SNS를 운영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 40명을 대상으로 글로컬 팸투어를 추진해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였다.

2022 광양 K-POP 페스티벌 기간에 운영된 팸투어는 유튜브 등 다채로운 SNS로 페스티벌의 열기를 전 세계에 생생하게 전달했다.

시는 앞으로도 광양이 가진 독특한 로컬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글로벌한 관광 축제를 기획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소규모 개별관광으로 변화되는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인센티브 지원도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시는 개별·단체 관광객, 수학여행단, MICE 등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지원하는 인센티브 지원기준을 코로나 상황을 반영한 기준으로 대폭 완화해 실효성을 높였다.

◇디지털 전환 스마트관광·관광콘텐츠 개발 및 운영

앞으로의 관광시장은 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 메타버스 등의 첨단기술을 결합한 콘텐츠와 관광상품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에 대비해 스마트관광 전자지도 및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구축하는 한편 바이럴 영상, TV, 유튜브,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전방위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또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광양시 스마트관광 전자지도’를 구축했다.

광양시 스마트관광 전자지도는 구경구미, 숙박, 음식점, 농촌체험, 전통시장 등 관광자원과 실시간 위치 정보를 통한 목적지 안내까지 가능한, 손안의 여행 길잡이다.

시는 지난 11월 전자지도 구축을 기념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광양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 축제박람회 등서 광양관광의 가치·비전 선보여

광양시는 대한민국의 축제와 관광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박람회, 서울국제관광전 등에 참가해 국내외 관광객들과 직접 만나며 광양관광의 가치와 비전을 선보였다.

시는 코로나 이후 새로운 여행기준으로 주목받는 배알도 섬 정원, 백운산자연휴양림 등 광양의 청정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참신하고 창의적인 마케팅 기법을 선보였다는 평가로 최우수 마케팅 상을 수상했다.

시는 박람회 기간 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관광지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광양관광의 정보와 매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룰렛 등 이색적인 이벤트를 열어 관광객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냈다.

정구영 광양시 관광과장은 “2022년은 3년여에 걸친 코로나 팬데믹이 풍토병인 엔데믹으로 전환된 해인 만큼 억눌렸던 관광 욕구를 수용하고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핵심 인프라 구축과 독특한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는 한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를 위한 여행’을 추구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와 중앙부처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안심관광지로 주목받고 광양관광 발전의 마중물을 마련했다”며 “최고·최대·최다라는 3최 원칙 하에 시민이 일상에서 누리고 관광객이 찾는 명품관광도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