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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와 주요 병원, ‘중부권 가상병원’ 구축한다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와 중부권 병원협의체 소속 9개 병원이 ‘중부권 가상병원’을 구축하고 의료분야 인공지능(AI)에 대한 기술실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충청권 4개 시·도와 중부권 병원협의체는 1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가상현실 기반 인공지능 의료서비스 실증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부권 병원 협의체는 수도권 대형병원의 임상시험 집중 현상 완화, 지방병원의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2020년 설립됐다. 대전성모병원과 건양대병원, 단국대병원, 대전선병원, 대전을지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으로 구성됐다.

협약에 따라 각 시·도와 병원들은 가상환경 기반의 ‘의료분야 인공지능 기술실증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이 플랫폼이 완성되면 9개 대형병원과 연계된 가상병원 서비스를 통해 사전진단, 진료과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례로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기 전 가상병원에 접속하면 개인 의료데이터와 증상, 문진 등을 바탕으로 어느 병원에 가야할지 안내받을 수 있다. 의료진들은 가상병원을 이용한 환자들이 내원하면 사전진단 결과가 맞는지 검증을 하게 된다.

일련의 실증 과정을 통해 데이터가 축적되면 각 기관은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들에게 실증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시는 가상병원 서비스가 수도권 병원의 쏠림 현상 완화와 기업들의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 시민들에 대한 최신 의료서비스 제공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중부권 가상병원을 운영하면 주민 건강복지와 의료분야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혁신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협약을 통해 충청권이 우리나라 인공지능의 선도권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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