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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욘 람 나와”…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출격

시즌 2승 놓고 람과 격돌
임성재.김성현.안병훈도 출격
김주형은 아시안투어 출전
매킬로이, 두바이 대회 참가

오는 26일 개막하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김시우. 연합뉴스USA투데이

‘김시우(28·CJ대한통운)의 시즌 2승이냐, 욘 람(스페인)의 2연승이냐.’

김시우와 람이 격돌한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870만 달러)에서다.

김시우는 지난달 16일 하와이에서 막을 내린 올해 두 번째 대회 소니오픈에서 우승했다. 람은 직전 대회인 아메리카 익스프레스서 올 들어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9승째를 달성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텃밭으로 불리는 토리파인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1, 2라운드는 남코스(파72·7765야드)와 북코스(파72·7258야드)에서 번갈아 치르고 3, 4라운드는 남코스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일반적인 골프 대회 관례와 달리 최종 라운드가 현지 시간으로 토요일에 열린다. 일요일인 29일로 예정된 미국프로풋볼(NFL) 콘퍼런스 챔피언십 경기를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인 것이다.

람은 우즈보다는 못하지만 그동안 토리파인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17년 이 대회에 우승에 이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한 차례도 ‘톱10’ 입상을 놓친 적이 없다.

올 들어 기세 또한 가파른 상승세다. 올해 개막전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지난해 10월 스페인오픈과 12월 투어 챔피언십 등 DP 월드투어 대회에서도 두 차례 정상을 차지했다. PGA투어가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파워랭킹 순위에 람을 첫 번째로 올린 이유다.

김시우는 파워랭킹 13위에 자리하고 있다.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라는 얘기다. 소니오픈 우승에 이어 지난주 아메리카 익스프레스서 공동 22위에 올랐을 정도로 샷감이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주목할 대목은 파4홀 스코어가 투어 리딩 그룹에 올라 있다는 점이다.

이번 대회에는 김시우 외에 임성재(25), 안병훈(32·이상 CJ대한통운), 지난주 대회서 아쉽게 컷 탈락한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과 노승열(32)이 출전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시즌 세 번째 ’톱10’ 입상인 공동 6위를 차지했던 김주형(21)은 2월 초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2023시즌 개막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 대비하기 위해 불참한다.

지난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우승자 루크 리스트를 비롯해 지난주 대회 마지막날 생애 첫 앨버트로스를 기록한 잰더 셔플레,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 등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번 대회에도 불참한다. 대신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에서 열리는 DP 월드투어 아랍에미리트(UAE)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매킬로이는 자신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LIV골프 소속의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 이언 폴터,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패트릭 리드(미국),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과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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