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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뜬다” 제주공항 운항 재개…발묶였던 4만명 ‘휴’

임시편 투입 1만명 수송

폭설과 한파가 예보된 23일 오후 제주공항 내 대한항공 대기 카운터에 탑승권을 구하려는 승객들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강풍과 대설특보로 발이 묶였던 제주공항이 25일 오전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청주발 제주항공 7C881편이 오전 7시 제주에 도착하는 등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이뤄지고 있다. 오전 7시 현재 결항했거나 결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공항운영센터 관계자는 “현재 공항에 대기자가 많은 상황”이라며 “날씨가 나아지고 있어 오전 8시20분 대한항공 김포행 항공편부터 순차적으로 이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폭설과 강풍이 몰아쳐 항공편이 전편 결항한 가운데 제주공항 출발층 안내판이 결항을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여전히 제주 지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와 대설주의보가 유지되는 상황이라 운항정보가 변동될 수 있는 만큼, 공항으로 향하기 전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이날 국내선 출발 기준 25편을 추가 투입해 설 연휴 마지막 날 결항으로 발이 묶인 승객 1만여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임시편을 포함해 이날 하루 제주공항에서 모두 514편(출발 256·도착 258)이 운항될 예정이다.

제주지방항공청 등은 또 결항편 승객을 수송하기 위해 25일 김포공항 야간 이·착륙 허가 시간을 26일 오전 1시까지 2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폭설과 강풍이 몰아쳐 항공편이 전편 결항한 가운데 승객들이 대기표를 구하기 위해 각 항공사 대기전용 카운터에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제주공항에서는 24일 강풍 등으로 인해 국내선 466편(출발 233, 도착 233)과 국제선 10편(출발 5, 도착 5) 등 총 476편이 결항했다. 제주공항 측은 항공기 결항으로 인해 출발 항공편 기준 승객 3만5000∼4만여명이 제주에 발이 묶인 것으로 추산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제주도 산지에 대설경보,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23일 오후 11시부터 대설특보가 내려진 산지는 이날 오전 6시까지 한라산 사제비 32.7㎝, 삼각봉 29.5㎝, 어리목 25.3㎝의 눈이 내렸다. 한라산은 전날부터 이틀째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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