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끝내고 관공서와 기업에서 업무를 개시한 25일 오전 유튜브 뮤직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유튜브는 이날 모기업인 구글 도메인의 뮤직 운영진 공지사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유튜브 뮤직이 작동하지 않는다. 태평양 표준시(PST)를 기준으로 24일 오후 1시50분(한국시간 25일 오전 6시50분)부터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기기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며 “유튜브 뮤직 운영진이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튜브 뮤직은 트위터를 포함한 SNS 계정을 통해서도 오류 사실을 공지했다.

유튜브 뮤직 오류는 iOS와 안드로이드의 모든 모바일 운영체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관련 소식을 다루는 인터넷매체 ‘나인투구글’은 “유튜브 뮤직에서 탐색, 라이브러리 탭이 비워졌다. 스트리밍은 가능하지만, 음악과 아티스트 정보가 표시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용자들은 유튜브 뮤직 트위터 계정에 댓글을 달아 “셔플 기능을 사용하면 재생 목록이 사라진다”거나 “플레이리스트가 모두 사라졌다”는 구체적인 오류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유튜브 뮤직은 오전 9시 현재까지 이용자들에게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하며 공지사항 웹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를 안내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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