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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물갈이’ 발언 속내는…TK 최고위원 출마 독려

“최고위원 선거 출마 예정자도 찾기 힘들다”
“중앙정치서 힘 못 쓴다”며 TK의원들 자극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11월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다음 총선에서 재선 이상 TK(대구·경북) 의원들은 모두 물갈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25일 페이스북에 “TK 지역에서는 최근 인재를 키우지 못하고 눈치만 늘어가는 정치인들을 양산한다.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그 원인으로 TK 지역의 높은 ‘국회의원 교체율’을 지목했다. 그는 “TK 지역은 총선 때마다 언제나 절반의 교체율을 기록해 왔다”며 “총선 때마다 전국 교체율 35% 내외를 맞추려고 하다 보니 (당의) 지지세가 강한 TK 지역이 언제나 희생양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당내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또다시 서로 눈치만 보고 출마예정자도 찾아보기 힘들다 보니 이미 한물간 정치 낭인들만 설치는 형국이 됐다”며 “만약 이번에도 또 출마자를 조정하지 못하고 서로 눈치나 보는 그런 현상이 계속 일어나면 재선 이상 TK 의원들은 이참에 다음 총선에서 모두 물갈이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중앙정치에서는 힘도 못 쓰고 동네 국회의원이나 하려면 시의원, 구의원을 할 것이지 무엇하려고 국회의원 하느냐”면서 “TK 국회의원들의 분발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류동환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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