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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도 유럽 무대 진출…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 전격 이적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29)가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1부리그) 포르티모넨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포르티모넨스 구단은 25일(현지시간) 박지수를 비롯해 루카스 알베스, 루카스 벤투라, 로베르토 이노호사, 마우리시오 등 5명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내년 여름까지 1년 6개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수의 유럽 무대 진출에는 파울루 벤투 전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수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님이 포르투갈 리그 선수였고, 국적도 포르투갈이어서 친숙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몰랐지만, 포르티모넨스 감독님과 통화했더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지수는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 발표를 앞둔 아이슬란드 평가전에서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쳐 카타르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평소 그의 기량을 눈 여겨본 벤투 감독이 박지수의 포르투갈행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13년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한 박지수는 경남 FC, 광저우 헝다(현 광저우 FC)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김천 상무 소속으로 뛰다가 지난해 12월 전역했다.

포르티모넨스는 리그 12위 팀이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하며 1무 4패로 부진하다. 직전 FC 아루카와의 경기에선 4골을 내주는 등 수비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기에 박지수에게 충분한 기회라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수는 “포르투갈 리그는 공수 전환 굉장히 빠른 곳”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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