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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줘도 돈은 못 준다’...젠지 2대 0 완승

LCK 제공

젠지가 2세트 연속으로 골드 격차를 크게 벌리며 승리했다.

젠지가 2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2주 차 경기에서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젠지는 2세트에서 아지르를 상대로 ‘전통 픽’ 코르키를 꺼냈고, 골드 격차를 벌리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프레딧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1세트 초반 ‘모건’ 박루한은 탑 라인에서 우위를 벌리면서 4대4로 킬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팽팽한 힘 대결은 ‘페이즈’ 김수환이 킬을 해내며 깨졌다. 19분에 킬 격차는 5대5에 불과했지만 골드는 5000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내셔 남작 앞에서 진을 치고 있던 ‘피넛’ 한왕호는 상대 스킬이 빠진 틈새에 정글의 점멸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기습했다. 내셔 남작까지 가져간 젠지는 힘 차이를 이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서 프레딧은 ‘진-카르마’ 조합과 아지르를 골랐다. 이에 응수하는 젠지의 픽은 예상을 깨는 코르키였다. 초반 라인전은 프레딧이 우세했다. 하지만 코르키의 성장을 토대로 젠지는 용을 뺏기면서도 골드는 놓치지 않았다. 24분 드래곤을 가져간 젠지는 킬 격차도 12대5까지 높였다. ‘엄티’ 엄성현이 바텀에서 밀고 들어오는 젠지에 저항했지만, 방어에 실패했다. 승점은 이번에도 젠지가 가져갔다.

젠지 고동빈 감독은 “경기력 자체가 좋았던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잔 실수가 있기도 했지만 경기 중후반에서 골드 차를 벌리는 운영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기분 좋게 말했다. 밴픽과 관련해선 “코르키는 쵸비(정지훈)가 잘해오던 챔프이기도 하고 상대가 아지르를 선택했기에 좋아 보여서 선택한 픽이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연승을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남은 한화전이 고비라고 생각하는데 한화전을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프레딧의 엄성현은 “팀을 불렀을 때 뭉치지 못하는 부분이 아쉬웠다. 스스로 화나는 부분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최우범 감독은 “상대방이 시야를 잘 확인했다고 확실하게 느꼈다”라며 패인 요소를 분석했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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