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사비로 위믹스 300억원어치 매입”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이 '위메이드 커뮤케이션 SNS'에 신년사와 함께 올린 사진 캡처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이 사비로 300억원어치 위믹스를 추가 매입한다.

박 의장은 26일 ‘위메이드 커뮤니케이션’ SNS 신년사를 통해 위믹스 생태계 개선의 일환으로 이 같은 매입 계획을 알렸다. 지난해 국내 4개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거래지원이 중단된 사태를 극복한다는 취지로 사재를 투입해 300억원 가량의 위믹스를 매입한다.

박 의장은 지난해 5월부터 약 다섯달 동안 위믹스를 약 299억원 1차 매입했다. 그는 오는 10월 25일까지 매도하지 않겠다 약속한 바 있다.

박 의장은 올해도 전년과 같은 규모의 위믹스 코인을 국내 거래소에서 구매할 계획이다. 박 의장은 “해당 매입도 완료되는 대로 유관부서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커뮤니티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매입완료일로부터 1년 동안 일체의 매도나 처분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의장은 “1년은 명시적 약속을 위한 기간일 뿐”이라 덧붙여 말했다. 위믹스 생태계가 안정될 때까지 암호 화폐를 보유하겠다는 의미다.

지난해 문제가 됐던 유통량 관리 방식도 해결하겠다고 했다.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는 지난해 10월 위믹스의 유통계획과 실제 유통량의 차이가 크다는 이유로 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박 의장은 기존의 유통계획을 유통 한도로 변경하고 실제 사용 시 공시 후 집행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장은 “특히 후원, 기부, 공동의 재산관리, 나아가 금융에 이르기까지도, 사후 보고서나 감사의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확보되는 실시간 투명성”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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