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女는 ‘친정엄마·힘들다’, 男은 ‘취업·운동’ 많이 언급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온라인상에서 언급되는 가족 관련 단어들 가운데 여성은 가족의 일원으로서 느끼는 감정을, 남성은 개인에 관한 단어를 주로 언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서운하다, 시어머니, 친정엄마, 힘들다’ 등의 단어를, 남성들은 ‘취업, 운동, 보험, 재산’과 등의 단어를 많이 언급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하 한가원)은 27일 ‘소셜데이터가 나타내는 가족의 변화 양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한가원은 가족, 가정 등과 관련된 주요 키워드를 선정해 2017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등 4개 채널에 올라온 데이터 2699만4344건을 분석했다.

가족 관련 전체 연관어는 ‘일상생활 언급’, ‘가족 생애주기 및 돌봄’, ‘가족 관련 감성어’ 등 3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육아 관련 연관어가 많았다.

또 SNS와 커뮤니티 간 많이 언급되는 단어의 성격도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가족과의 추억, 일상 등 긍정적인 언급은 인스타그램, 카페, 커뮤니티, 유튜브 순으로 많았다.

반면 부정적 언급이 많은 곳은 커뮤니티, 카페, 인스타그램, 유튜브 순으로 집계됐다.

약 6년에 걸쳐 소셜데이터에서 가족 관련 전체 정보량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2021년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모임과 여행, 회식 등 가족 활동 비중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비혈연 관계와 연관된 키워드 언급도 증가했다.

한가원은 “반려동물이나 식물을 재배나 사육의 대상이 아닌 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형태의 키워드가 다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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