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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에 승객들 두고 떠난 인도 항공사…벌금 얼마?

인도 저가항공, 승객 55명 둔 채 이륙
1500만원 벌금 부과

인도 저비용항공사 고퍼스트. 고퍼스트 SNS 캡처

인도 저비용항공사 ‘고 퍼스트’가 활주로에 승객을 둔 채 이륙해 벌금 100만 루피(약 1500만원)를 부과받았다.

28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항공 관리·감독 기관인 인도민간항공국(DGCA)은 전날 고 퍼스트의 지상 업무 처리가 적절하지 못했다면서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DGCA는 “해당 여객기의 승객 탑승과 관련해 공항, 항공사 직원, 승무원 간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고 퍼스트 측에 직무를 유기한 이들에 대한 조치가 왜 이뤄지지 않았는지 소명하라고 요청했고 답변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일 인도 남부 벵갈루루 공항에서 고 퍼스트의 델리행 여객기가 이륙했지만 활주로에 있던 대기 승객 55명이 탑승하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짐을 부치고 탑승권까지 받은 후 활주로에서 여객기 승객용 버스에 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에 못 탄 승객 중 53명은 같은 날 다른 여객기를 타고 떠났고 2명은 환불받았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SNS에는 고 퍼스트의 황당한 실수를 비난하는 글이 쏟아졌고 당국은 조사에 착수했다.

노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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