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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폭풍이 3경기 연속으로 종로를 헤집었다.

리브 샌드박스는 2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2주 차 경기에서 브리온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경기 패배 후 3연승(+1)을 기록한 이들은 단독 3위로 껑충 점프했다. 브리온은 2연승 뒤 2연패(+0)가 돼 7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은 리브 샌박이다. 한화생명e스포츠, KT 롤스터에 이어 기세 좋던 브리온까지 잡으면서 풍속을 더욱 올렸다. 젊은 팀임에도 ‘신인 킬러’로 불리는 ‘엄티’ 엄성현의 팀을 넘어섰다는 게 고무적이다.

리브 샌박은 느린 호흡의 게임에 대처하지 못해 이날 1세트를 패배하고 2세트 주도권도 상대에게 내주며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애쉬·하이머딩거 등 CC기로 무장한 조합으로 게임을 장기전으로 끌고가고, ‘윌러’ 김정현(세주아니)의 장로 드래곤 버프 스틸에 힘입어 세트스코어를 동점으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리브 샌박은 3세트 때 칼을 뽑아들었다. ‘클로저’ 이주현에게 시그니처 챔피언 이렐리아를 맡겨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이주현과 ‘버돌’ 노태윤(크산테)이 라인전에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리브 샌박의 활로가 뚫렸다. 이들은 장고 없이 공격을 반복해 브리온의 성벽을 돌파, 넥서스를 파괴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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