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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김정은 범죄자로 규정한 사회주의 규탄결의안 제출


미국 의회에 사회주의 체제를 규탄하는 결의안이 제출됐다. 역사상 큰 범죄를 저지른 사회주의 사상가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름이 언급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름은 빠졌다.

30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마리아 엘비라 살라사르 하원의원은 지난 26일 사회주의 규탄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하원에 제출했다.

살라사르 의원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정책은 시민의 기본적 자유와 인권을 박탈하는 전체주의 국가로 가는 길”이라며 “중국과 소련, 북한 등에서 공산주의의 공포와 체제에 의해 살해된 수천만 명을 목격했다”고 지적했다.

결의안은 “사회주의는 전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을 죽음으로 내몰았고 반복되는 기아와 대량 살상을 초래했다”며 “블라디미르 레닌, 이오시프 스탈린, 마오쩌둥, 피델 카스트로, 김정일, 김정은 등을 포함해 사회주의 사상가들은 역사상 큰 범죄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결의안은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 중국 대약진 정책 사례와 함께 “북한에서 350만 명이 굶주림으로 사망했다”고 언급했다.

결의안은 “미국이 개인의 존엄에 대한 믿음에 기초하는 한, 전체주의에 근간하는 사회주의는 근본적으로 이에 반할 수밖에 없다”며 “미 의회는 모든 형태의 사회주의를 규탄하고 미국에서 사회주의 정책의 이행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스티브 스칼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등 75명이 결의안에 동의했다.

워싱턴=전웅빈 특파원 im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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