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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김건희 주가조작, 무혐의로 털어내지도 못해”

“한동훈 ‘김건희 결론 내린다’더니…소환 한번 안 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관련이 없으면 그냥 무혐의로 털어내야 하는데 털어내지도 못하고 있지 않나”며 검찰을 비난했다. 김 의원은 해당 의혹 제기로 대통령실로부터 고발당한 상태다.

김 대변인은 31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김 여사와 관련된 혐의는 (해당) 수사를 했던 검사들이 법정에서 아주 간접적이고 은유적, 우회적인 방법으로 김 여사가 관련돼 있을 가능성을 계속 제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 대정부질문과 국회 상임위에서 ‘이 사건은 오랫동안 수사를 해왔고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해왔으니 곧 결론을 내릴 겁니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 이렇게 얘기를 한 게 지난해 7월”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어떤가. 지금 소환도 한번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이치모터스 관련 특검 필요성에 대해선 “1심과 관계없이 (해야 한다)”며 “1심 재판에서는 아직 김 여사가 기소되지 않았으니 김 여사와의 관련성에 대해서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2월 10일이면 권오수 회장을 비롯한 9명에 대한 선고가 나니 이어 특검을 통해서 도이치모터스와 함께 김 여사의 연루 의혹을 철저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도이치모터스 사건이 2021년 12월에 기소가 됐고 그전에도 오랫동안 수사를 해와서 지금 벌써 한 2년이 넘는 오래된 사건 아니냐”며 “검찰이 수사하지 않고 또 용산이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으니 저희는 새로운 의혹들에 대해서 계속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을 향한 고발에 대해선 “제가 ‘주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있다’, 이렇게 논평을 냈는데 (대통령실에서는) ‘김 여사가 주가 조작에 가담했다고 단정적으로 비난을 했다’ 이렇게 말을 하고 있다”며 “그런데 지금 제가 만들어낸 말이 아니고 재판 과정에서, 판사와 검사들이 재판 과정에서 이 문제를 직접 거론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김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대통령실의 고발을 배당받아 관련 기록 검토에 들어갔다.

이지민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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