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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잡으랬더니…경찰이 옷장 비번 훔쳐보고 지갑 훔쳐


전남 나주의 한 골프장 탈의실에서 남의 지갑을 훔친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나주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A 경사를 31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경사는 지난달 13일 낮 12시30분쯤 나주 한 골프장 탈의실에서 현금 수백만원과 신분증이 든 지급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 경사는 지갑 주인이 운동 후 샤워하러 갈 때 옷장 비밀번호를 누르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숫자를 외운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갑을 훔쳐 골프장을 빠져나온 뒤 지갑 안에 거액이 들어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분실물을 습득한 것처럼 꾸미려 했으나 경찰 조사에서 혐의가 들통났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직위 해제된 A 경사에 대해 적법한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나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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