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택시비 인상, 윤석열정부 ‘만행’ 멈춰야”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 논평
“정부가 앞장서 고물가 부채질하는 꼴”


더불어민주당이 택시 기본요금 인상 문제를 두고 윤석열 정부를 향해 “물가를 잡지는 못할망정 물가를 선도해서 올리는 만행을 당장 멈추라”고 경고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택시요금이 크게 올랐다. 4월부터는 지하철·버스 요금도 오른다”며 “정부가 앞장서서 고물가를 부채질하고 있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난방비 폭탄으로 불렸던 지난 1월보다 더욱 오른 난방비 고지서도 국민을 답답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이어 “그런데도 정부는 모든 부담을 국민에게 전가하고 있습니다. 고물가의 방호벽이 되어야 할 정부가 거꾸로 국민을 고물가의 고통으로 내모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도 문제 삼았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이 어려울 때 나라가 도와주고, 나라가 어려우면 국민이 헌신한다는 사명감이 들 수 있는 국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를 두고 박 대변인은 “국민의 삶은 나 몰라라 하는 정부가 국민의 희생과 헌신을 강요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다”고 꼬집었다.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서민들에게 공공요금 인상은 실질적으로 증세”라며 “교통비뿐만이 아니라 난방비 폭탄, 천정부지 오른 생활 물가까지 국민의 고통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일 오전 4시부터 1000원 인상됐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2019년 2월 이후 4년 만이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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