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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만 만나면 힘이 솟는다

한화생명, 선두 T1에 시즌 첫 패배 안겨…2승3패 7위
‘킹겐’ 황성훈, 롤드컵 결승전 이어 또 한 번 T1에 일격


침체를 겪던 한화생명e스포츠가 리그 선두 T1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한화생명은 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3주 차 경기에서 T1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이들은 2승3패(-1)가 됐다. 순위표에선 7위 자리에 머물렀다.

T1은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 이어 또 한 번 ‘킹겐’ 황성훈의 소속팀에 패배한 셈이 됐다. T1은 이날 2·3세트에 오른과 사이온으로 게임 판도를 바꾼 황성훈에게 크게 휘둘렸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이들은 4승1패(+5)로 젠지와 선두 자리에서 겸상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1세트 내내 T1의 운영에 휘둘리며 대패를 당했지만, 2세트 때 황성훈(오른)과 ‘클리드’ 김태민(오공)의 절묘한 한타 플레이에 힘입어 기세를 되찾았다. 상대의 루나미(루시안·나미) 조합 완성을 방해하고 루시안·유미로 바텀 듀오를 구성한 밴픽 전략도 빛을 봣다.

오브젝트 전투에서 황성훈과 김태민의 궁극기로부터 시작되는 한화생명의 이니시에이팅을 T1은 막아내지 못했다. 낭떠러지로 내몰린 T1이 급한대로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했지만, 도리어 그곳이 무덤이 됐다. 오브젝트 전투에서 연승을 거둔 한화생명이 기세등등하게 진격해 게임을 끝냈다.

3세트 때는 황성훈이 사이온을 선택해 기발한 바텀 로밍을 성공시켰다. ‘구마유시’ 이민형(징크스)이 포탑 다이브에 당해 쓰러졌다. 한화생명은 초반에 강한 엘리스·드레이븐의 힘을 활용해 드래곤 버프 4개를 연이어 챙겼다. 네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완승한 이들은 내셔 남작까지 사냥했다. 이들은 재정비 후 상대 본진으로 과격하게 밀고 들어가 게임을 끝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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