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개발 현장, 유골 30여구 와르르… “최소 40년 이상”

경찰 엠블럼. 연합뉴스

서울 은평구 대조동 재개발 구역에서 유골 30여구가 발견돼 경찰이 신원 확인에 나섰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4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30분쯤 대조동 대조1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유골 30여구가 나왔다. 유골을 발견한 공사장 인부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골은 공사장 약 4~5m 깊이에서 흩어진 채로 발견됐다. 별도의 유류품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발견된 유골이 문화적 가치가 있는지 유적조사단의 검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현장에서 유골을 수습해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경찰은 유골이 최소 40년 이상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2021년 4월에도 조선시대 후기 양식으로 추정되는 목관에서 유골 3구가 발견된 적이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이 일대에서 유골이 발견되는 등 유사 사례가 반복돼 과거 이곳이 묘역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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