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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당국 “청보호, 크레인 도착하면 오늘 인양 시도”

“인양은 선주가 주체로 민간인 전문가들이 작업”
선내에 실종자 있을 경우에 대비한 결정으로 보여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24t급 통발어선 청보호 전복사고의 실종자 9명을 찾는 해경 등 구조 당국이 사고 발생 2일 차 야간 수색에 돌입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구조 당국이 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상에서 전복한 ‘청보호’의 선내 수색을 위해 선체를 인양하기로 했다.

5일 해경 등 구조 당국에 따르면 해경 등은 이날 저녁 크레인을 동원해 사고 선박을 바다에서 끌어 올려 선내 수색을 할 예정이다.

해경은 이날 오후 브리핑 당시에는 하루만에 인양 작업을 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짧게는 2~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구조 당국은 브리핑 이후 이날 중 인양을 시도하기로 했다. 외부 진입을 통한 수중 선내 수색이 어려운 가운데 내부에 실종자가 있을 경우에 대비해 인양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구조당국 관계자는 “인양은 선주가 주체로 민간인 전문가들이 작업한다”며 “크레인 도착 후 현장 상황을 판단해 가능하면 오늘 인양을 시도해 선내를 수색할 계획을 세웠으며, 브리핑과 내용이 달라진 배경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24t급 통발어선 청보호는 지난 4일 오전 오후 11시19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소라잡이를 하던 중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선원 12명 중 3명은 구조됐고 9명은 실종된 상태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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