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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72, 영업권 넘기겠다..3년간 바다코스 영업 전제조건

1100여명 종사자 및 가족 생계 유지 위해

스카이72 단전 전후. 스카이72

스카이72가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국공)에 영업 양도를 제안했다.

물론 전제 조건이 있다. 스카이72는 바다코스 강제집행으로 생계에 타격을 입은 임차인, 협력업체, 캐디 등 1100여명 관련 종사자들의 생계 유지를 위해 지난 6일 인천공항공사에 최소 3년간의 동일 조건 보장 및 바다코스 영업 재개를 조건으로 영업양도를 제안했다고 7일 밝혔다.

인국공은 지난 1월 법원의 판결에 따라 바다코스 강제집행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1100여명의 종사자 및 그 가족들이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게 스카이72측의 주장이다.

스카이72는 “인국공이 임차인에 대한 별도의 소송을 제기하지 않아 집행 권한이 없는 상태”라며 “추가적인 강제 집행이나 인천시가 등록 취소를 한다 하더라도 임차인과의 분쟁이 해결되지는 않으므로 후속 사업자는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스카이72는 평화로운 분쟁 해결을 위해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대안을 인국공에 제안했다. 아울러 인천시,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부에도 적극적인 중재를 요청했다.

스카이72는 협력업체, 캐디, 직원 등 관련 종사자들의 법적 지위가 최소 3년간 현재와 동일한 조건 이상으로 보장될 경우 후속 사업자에게 영업을 양도하고, 체육시설법 제27조에 따른 체육시설업 지위 승계 절차에 적극 협조한다는 것이다.

또 영업양도 및 그에 따른 체육시설업 지위 승계 절차가 평화롭게 완료 될 때까지 관련 종사자들의 생계 유지와 골프코스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바다코스 영업을 바로 재개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스카이72측은 “이번 제안은 종사자들의 생계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면서 “공기업인 인국공이 실질적 ‘공익’인 고용안정과 근로관계 승계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이 제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스카이72는 적극적인 승계절차를 협조할 것이며 이로 인해 인천시도 법리적 다툼 발생이 없는 체육시설업 지위 승계 절차로 진행하게 되므로 그 기간 또한 상당 기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따라서 스카이72는 인천공항공사에게 약속을 이행하는 영업양도 계약서나 별도의 서면을 통해 최소 3년 이상 현재와 동일한 조건 이상으로 관련 종사자들의 승계 및 지위를 보장하겠다는 내용을 명문화할 것을 요청한다고도 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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