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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튀르키예 스포츠 올스톱… 김연경·세자르도 “애도”

사진=EPA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규모 7.8 강진으로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스포츠계도 ‘올스톱’됐다. 스포츠 선수들의 실종 및 구조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튀르키예 정부는 대지진 발생 후 “모든 스포츠 경기를 추후 발표가 있을 때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축구연맹은 “희생자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길 기원한다.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발표했고, 튀르키예농구연맹도 “많은 도시에서 목숨을 잃은 시민들에게 신의 자비를 빈다. 부상자들의 회복을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스포츠 선수들의 실종 소식도 전해진다. 가나 축구 대표팀 출신인 크리스티안 아츠가 실종됐다. 가나축구협회는 “가나 국적 선수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츠의 소속팀 하타이스포르의 연고지 하타이는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아츠도 소식이 두절되면서 우려가 나왔다. 과거 아츠가 뛰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무사 귀환을 바라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아츠가 무사히 구조됐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아츠가 대지진으로 무너진 빌딩 잔해에 깔려 있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지만, 소속팀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사진=예니 마탈리아스포르 인스타그램 캡처

튀르키예 축구 2부리그에서 뛰는 골키퍼 아흐메트 에위프 위르카슬란의 실종 소식도 전해졌다. 소속팀인 예니 말라티아스포르는 구단 소셜미디어에 “우리 골키퍼가 아직 붕괴된 건물 밑에 있다”며 “수색과 구조 작업은 계속되고 있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다. 기도를 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김연경,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 인스타그램 캡처

튀르키예와 인연이 있는 한국의 스포츠 인사들도 비극에 애도를 표했다.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김연경은 소셜미디어에 “Help Turkey” “Pray For Turkey” 등 문구가 적힌 튀르키예 지진 관련 게시물을 수차례 올리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김연경은 2011년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 리그가 있는 튀르키예에 진출해 2017년까지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고, 2018~2020년에는 엑자시바시에서는 주장을 맡기도 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도 소셜미디어에 “지진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모든 기도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세자르 감독은 튀르키예리그 바키프방크의 수석코치이기도 하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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