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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양구시래기 본격 출하…256개 농가, 180억원 소득 예상


강원도 양구군의 특산물인 양구시래기(사진)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이번에 출하하는 양구시래기는 지난해 8월 파종해 10월부터 수확한 뒤 60일 이상 자연 건조한 상품이다. 양구에서 시래기 전용 무 품종을 재배, 생산한 것만을 사용한다. 양구시래기 생산자연합회 영농조합법인에서 길이와 외관, 향, 조직감 등 검사를 진행해 합격한 상품만 지리적 표시상품으로 출하한다. 1㎏당 판매가격은 2만원 안팎이다.

양구시래기 주산지인 펀치볼은 고산 분지여서 일교차가 크고 바람의 순환이 잘 돼 시래기를 말리는데 매우 좋은 여건을 갖췄다. 이곳에서 생산한 시래기는 다른 지역보다 맛과 향이 좋고 식감이 부드러워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256개 농가가 499ha에서 1059t의 시래기를 생산해 18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재배면적은 28㏊, 생산량은 146t, 소득은 25억원 늘어난 수치다.

군은 올해 문을 여는 해안면 농산물 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 예정인 삶은 시래기도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말린 시래기뿐 아니라 삶은 시래기도 국가가 인증한 상품으로 등록해 농가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금순 군 유통축산과장은 7일 “양구시래기는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양구군의 지리적 특성에 기반을 둔 우수 농산물로 인정받고 있다”라며 “명품 양구시래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가의 소득을 높여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구=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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