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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줄어 스트레스 받는데 가만히 있어도 늘어난 ‘이곳’

경북 경산시 하양읍,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한 공동주택 입주로 3만 돌파

하양읍 3만 명째 전입자 박 모씨는 “무학고등학교 교사로 출근을 위해 가까운 곳으로 전입해 왔는데 생각하지도 못했던 큰 선물을 받아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박씨가 직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는 하양읍 인구가 3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경산 8개 읍·면 가운에서 진량읍에 이어 두 번째로 ‘주민 3만명 시대’를 열었다.

하양읍의 인구증가에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한 공동주택의 입주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하양읍은 대규모 택지개발로 공동주택 입주가 2021년부터 시작되면서 2020년 2만5619명이던 인구가 2021년 2만8053명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지난해 11월 우미린 에코포레 787가구, 이번 달 금호어울림 626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지난 6일 기준으로 3만명을 돌파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경산지식산업지구로 양질의 일자리가 마련되고 그로 인해 촉진된 택지지구 조성이 인구 유입의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정기 하양읍장은 “전국 대부분의 자자체들이 인구 감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3만명 돌파라는 큰 선물을 받아 감격스럽다”며 “살고 싶은 하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만 명째 전입자인 박 모씨는 “무학고등학교 교사로 출근을 위해 가까운 곳으로 전입해 왔는데 생각하지도 못했던 큰 선물을 받아 얼떨떨하다”며 “하양읍 전입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양읍은 현재 금호 어울림 626가구가 입주하고 있고 내년 4월 제일 풍경채 61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대구지하철 하양연장 등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 인구증가는 계속될 전망이다.

경산=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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