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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볼거리 확충…강릉 경포호 ‘환상의 호수’로 변신한다

강릉 경포호가 최첨단 미디어기술이 어우러진 야관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사진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경포호에서 문화올림픽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된 라이트 아트쇼 '달빛 호수'. 강릉시 제공

강원도 강릉시의 대표 관광지인 경포호가 야간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강릉시는 올해 57억원을 들여 경포호 일원에서 ‘환상의 호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야간에 경포호 주변 숲길을 걸으며 호수를 감상할 수 있도록 조명과 영상 등 최신 미디어기술이 어우러진 콘텐츠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관광객은 경포호 숲길을 1~2시간 걸으면서 다양한 음향과 영상효과가 어우러진 미디어파사드 등 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미디어’와 건물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의 합성어인 미디어파사드는 대형 벽면을 스크린 삼아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위치 인식 시스템과 미디어, 특수효과 등 야생동물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감형 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다.

각종 인허가와 설계, 콘텐츠 제작, 시설물 설치 등을 내년 상반기까지 끝내고 10월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경포호에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문화올림픽 프로그램 중 하나로 대형 조형물과 빛이 어우러진 라이트 아트쇼 ‘달빛 호수’를 선보여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7일 “경포호는 가시연 습지 복원 등으로 연간 수백만 명이 찾고 있어 이번 환상의 호수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야간 관광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릉의 자연·문화·관광자원과 5G 기술을 융합한 지역특화 실감 콘텐츠 사업을 발굴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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