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尹心 마케팅’ 통했나…김기현 45.3% VS 안철수 30.4%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실의 안 후보 비판, 영향 미친 듯”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율 조사에서 김기현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추월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안 후보가 “윤심 논쟁은 대통령실의 선거 개입”이라고 지적하자, 대통령실이 안 후보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윤심 논란’이 계속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8일 발표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도에 따르면 김 후보가 지난 조사보다 9.3% 포인트 상승한 45.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12.9% 포인트 감소한 30.4%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14.9%로 오차범위 밖이다. 그 뒤로는 천하람 후보 9.4%, 황교안 후보 7.0%, 조경태 후보 2.3%, 윤상현 후보 2.0% 순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대통령실과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윤안연대’(윤석열 대통령과 안 후보의 연대)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표명한 것이 지지층 조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7일 이틀간 국민의힘 지지층 402명을 대상으로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지’ 질문한 결과다.

윤석열 대통령 적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났다. 김 후보는 70.3%, 안 후보는 16.0%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 양강 구도가 이어졌다. 김 후보가 47.1%, 안 후보가 37.5%를 기록했다. 이어 천 후보 4.2%, 황 후보 3.6%, 조 후보 1.8%, 윤 후보 1.8% 순으로 집계됐다.

김 후보와 안 후보 간 가상대결에서는 김 후보가 52.6%를, 안 후보가 39.3%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밖인 13.3% 포인트 격차가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90%·유선 10% 자동응답(ARS) RDD 방식으로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9%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