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주호영 “野 이상민 탄핵 추진, 지금이라도 자제 촉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에 대해 “지금이라도 더불어민주당의 자제를 촉구하고,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합의되지 않은 의사일정은 잡지 않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장관 탄핵소추안 강행 처리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는 일관되게 탄핵 요건이 되지 않는데 민주당이 다수 의석의 횡포로 이렇게 국정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내에서도 반대하는 의견이 상당히 많으므로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면 제일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헌법재판소에서는 이 장관의 법률 위반이 없기 때문에 제대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 본다”고 했다.

또 “그런 과정에 있을 국정 중단, 국정 혼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 국민이 내년 총선에서 분명히 책임을 물을 거라 본다”고 경고했다.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소추는 재적 과반인 150석의 찬성이 있으면 가결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169석을 차지하고 있고, 정의당·기본소득당까지 포함하면 야 3당 소속 의원 176명이 탄핵안에 서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무난히 국회를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을 찾아가 김 의장에게 여야 간 의사일정 합의가 되지 않은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말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