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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병원, 세계 최고 수준 재활의료기술 배운다

스폴딩 재활병원 재활치료 모습.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병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재활의료기술과 병원운영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지역의 재활의료 서비스질 향상은 물론 전국적인 재활전문병원 입지 구축도 기대된다.

대구보건대병원은 최근 미국 매스제너럴브리검(Mass General Brigham)과 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의료기관인 매스제너럴브리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술의료센터와 병원, 지역사회 건강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매사추세츠종합병원과 스폴딩 재활병원 등 하버드대 의과대학의 교육 제휴 병원 5곳도 관리하고 있다.

매스제너럴브리검은 앞으로 1년 동안 대구보건대병원에 의료기술과 전반적인 행정 프로세스에 대한 교육훈련·전문인력개발을 컨설팅한다. 협약의 핵심은 매스제너럴브리검이 스폴딩 재활병원의 선진 의료 기술을 대구보건대병원에 직접 전수해주는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레지던트 프로그램을 자랑하는 스폴딩 재활병원은 하버드 의대 물리치료재활학과 공식 교육 제휴기관이다. 10년 넘게 미국 상위 재활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스폴딩 재활병원 측은 임상, 진료, 재활의학 분야 차세대 리더 교육 노하우를 공유해 대구보건대병원이 최상의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구보건대병원은 스폴딩 재활병원과 서로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각종 의료서비스기술을 전수받는다. 실시간 온라인 교육도 병행한다.

김영준 대구보건대학교 기획부처장은 “스폴딩 재활병원은 재활 분야 연구에서도 획기적으로 앞서가는 기관”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의 교육 수준과 재학생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 전국 전문보건대학 중 최초로 부설병원인 대구보건대병원(북구 동천동)을 세웠다. 병원은 2개동, 207병상 규모다. 재활의학과와 정형외과, 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치과, 재활치료센터, 종합건강증진센터 등 전문적인 재활치료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 다양한 치료센터를 완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재활전문병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지난해 말 재활의료기관 인증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국내 재활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스폴딩 재활병원으로부터 선진 재활의료 서비스 기술도 전수받게 돼 명실상부 국내 최고이자 글로벌 역량까지 갖춘 재활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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