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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환자맞춤 케어로 100억원 의료급여 아껴

의료관리사 병원 이용 잦은 1400여명 관리성과


광주시는 지난해 환자 맞춤형 ‘의료급여사례관리 사업’'을 통해 외래진료 과다 이용자 의료급여를 전년보다 100억여 원 절감했다고 9일 밝혔다.

의료급여사례관리는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의료급여제도 안내, 의료 이용정보 제공, 건강 상담 등을 안내해 의료급여 절감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와 수급자의 건강관리 체계화를 위해 환자 맞춤형으로 이 사업을 전환 시행했다.

시와 5개 자치구의 의료급여관리사 26명은 이에 따라 신규 수급자, 다빈도 외래이용자, 장기 입원자 등 환자 7201명을 유형별로 나눠 병원과 가정 등을 방문해 개인별 맞춤 사례관리를 실시했다.

연간 급여일수가 700일을 초과하는 질병 대비 과다 의료이용 대상자(다빈도 외래이용자) 1439명을 맞춤형으로 돌본 결과 전년 진료비(276억 3000만 원)보다 100억 7000만 원(36.4%)이 적은 175억 6000만 원의 의료급여를 지출하는 데 그쳤다.

시는 서구와 광산구에서 시범 운영 중인 ‘재가의료급여 사업’의 사례관리도 좋은 성과를 낳고 있다고 덧붙였다.

2개 자치구는 사례관리를 통해 퇴원이 가능한 장기입원 환자를 자신의 주거지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장기 입원환자의 퇴원으로 재정 효율을 높이는 성과가 뚜렷해졌다고 판단하고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이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환자 맞춤형 의료정보를 제공해 의료급여수급자들이 의료서비스를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복지 정책과 연계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보다 탄탄하게 구축한다는 것이다.

손옥수 시 복지정책과장은 “체계적인 맞춤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면서 동시에 적정 의료서비스 이용을 유도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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