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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4월 말 미국 간다…MB 이후 12년 만 국빈방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국빈 만찬·정상회담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바이든 행정부 국빈 초청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26일(현지시간)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다음 달 26일 미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미국 국빈 방문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이뤄지는 것”이라며 “정상회담 및 4월 26일로 예정된 국빈만찬을 포함해 다양한 일정을 함께 하면서 70년간 축적된 한미동맹의 성과를 축하하고, 동맹의 미래 발전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도 이날 장-피에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4월 26일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한다”면서 “국빈방문에는 국빈만찬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역시 “이번 방문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한미동맹은 한미와 인도·태평양 및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증진하는 데 중요하다”면서 “두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항구적인 힘, 그리고 미국의 한국에 대한 흔들림 없는 약속을 강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미 양국은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4월 하순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며, 김성한 대통령실 안보실장이 최종 조율을 위해 방미 중이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로 12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찾는 것이 된다.

미국 국빈 방문은 외국 정상의 방문 형식 가운데 최고 수준의 예우 대상이다. 정상회담 외에 의장대 사열을 비롯한 공식 환영식, 예포 발사, 국빈 만찬, 고위급 환영·환송식 등으로 구성된다. 또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가 숙소로 제공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1월 취임한 후 미국을 국빈 방문한 정상은 작년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일하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 의회 연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측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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