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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전·젠지전, 팬들 위해서라도 꼭 이겨야”

디플 기아 ‘쇼메이커’ 허수 인터뷰

LCK 제공

“그들한테 또 지면 우리 선수들보다 팬분들이 슬프실 테니까… 꼭 이겨야죠.”

디플러스 기아 ‘쇼메이커’ 허수가 T1·젠지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디플 기아는 12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8주 차 경기에서 브리온에 2대 1로 역전승했다. 12승4패(+16)를 누적해 단독 2위에 머물렀다. 현재 1위는 T1(15승1패 +23), 3위는 젠지(11승4패 +14)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허수는 “순위 싸움 때문에 중요했던 경기에서 이겨 기분이 좋다”고 운을 뗐다. 이날 단독 POG로 선정되기도 한 그는 “첫 세트 활약이 아쉬웠지만, 2·3세트 땐 리스크를 짊어진 플레이를 잘했던 것 같다”고 스스로 활약을 평가했다.

패배한 1세트에 대해선 “3개 라인 모두 초반 라인전을 잘 풀어나갔다. 그런데 탑라인에서 갱킹을 당하고, 바위게 싸움에서 미드·바텀도 손해를 많이 봐서 게임이 기울어졌다”고 복기했다. 이어 “이후에도 한타만 잘했다면 충분히 역전할 여지가 있었다. 그런데 한타도 못해서 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그니처 픽 중 하나인 신드라를 오랜만에 꺼냈지만 졌다. 허수는 “다양한 픽들을 연습하고 있다. 오늘 조합 구성을 보고서 신드라를 해볼 만하다고 느꼈다”면서 “중국 ‘LoL 프로 리그(LPL)’에서 신드라의 티어가 높다. 연습에서도 많이 해봤는데 (연습 과정이) 괜찮았다”고 전했다.

정규 리그는 다음 주에 막을 내린다. 디플 기아는 1라운드 때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겼던 T1, 젠지와의 리턴 매치만을 남겨놨다. 허수는 “정말 강한 상대들이다. 못 이겨본 기간이 꽤 길다 보니 꼭 이기고 싶다”면서 “오랫동안 못 이겨본 팀에 또 패배한다면 우리 선수단도 슬프겠지만, 그 이상으로 팬분들의 슬픔이 클 것이다. 꼭 이기겠다”고 덧붙였다.

시즌 초 부침을 겪었던 그는 2라운드 시작 즈음 제 기량을 회복했다. 부담감을 내려놓은 게 효과를 봤다. 허수는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던 2023년 스프링 시즌이다. 특히 개인적으로도 1라운드를 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는 (게임을)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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