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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환경부, 미호강 수질개선 수량 확보 협력

한달 간 하루 23만t 용수 공급
무심천·석남천 선도하천 선정


정부와 지자체가 미호강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수량을 확보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은 13일 환경부에서 미호강 통합물관리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들은 오는 16일부터 한 달 동안 미호강에 하루 23만2000t의 수질개선 용수를 공급한다. 대청댐과 농업용 저수지 5곳의 운영개선을 통해 수량을 확보하는 것이 골자다. 하루 공급량은 대청댐 16만6400t, 백곡저수지 등 5개 저수지 6만5600t이다.

시범사업은 생활·공업·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만 진행되고, 용수공급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즉각 중단될 예정이다.

미호강의 지류·지천을 포함해 미호강 수질개선도 적극 추진한다. 청주 무심천과 석남천을 선도 하천으로 선정하고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5년간 국고를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미호강은 충북 음성군 삼성면 마이산에서 발원해 진천군에서 세종시 연기면을 거쳐 금강으로 합류된다. 유역면적은 1854㎞로 금강 전체 유역면적(9912㎞) 중 가장 큰 크기를 차지하고 있다.

그간 지속적인 수질개선 노력이 있었으나 최근 5년 평균 수질은 Ⅲ등급으로 수질목표(Ⅱ등급) 보다 낮다. 수질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부착돌말류와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의 수생태계 건강성 등급도 나쁨으로 나타나 물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부착돌말류는 하천생태계 먹이사슬의 1차 생산자로서 수질오염지표로 사용된다.

김영환 지사는 “미호강 수질개선과 수상 생태계 복원 등 물 환경 전반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 가능한 유량 확보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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