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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투자장관 손에 ‘아기상어’ 인형… 관련주 급등

핑크퐁 ‘아기상어’ 사우디 진출
삼성출판사 코스피서 2.26% ↑

더핑크퐁컴퍼니는 16일 “사우디 리야드의 투자부 관사에서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승규 더핑크퐁컴퍼니 부사장,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의 안와르 알샴마리 수석법률고문, 칼리드 알 팔레 장관이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더핑크퐁컴퍼니 제공)

유튜브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아기상어’ 인형이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의 손에 들렸다. 아동용 콘텐츠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의 ‘아기상어’가 사우디에 진출한다. 더핑크퐁컴퍼니 지분을 대량으로 보유한 삼성출판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16일 “사우디 리야드의 투자부 관사에서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승규 더핑크퐁컴퍼니 부사장은 체결식에서 사우디 투자부의 알 팔레 장관과 안와르 알샴마리 수석법률고문을 만나 MOU 각서에 서명했다. 알 팔레 장관은 노란색 아기상어 인형을 손에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아기상어는 2016년 6월 18일 유튜브에 업로드된 뒤 현재까지 125억 조회수를 기록했다. K팝에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K드라마에 ‘오징어게임’, K영화에 ‘기생충’이 있다면 아기상어는 K동요의 선두주자로 꼽힐 만하다. 이런 아기상어에 사우디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아기상어 인형을 손에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알 팔레 장관은 세계 시가총액 2위 기업인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의 회장을 지낸 기업인 출신이다.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이 16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회담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 트위터

알 팔레 장관은 이날 오전 0시33분 트위터에 체결식 사진을 올리고 한글과 아랍어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만나 중소벤처기업의 상호 투자 및 발전 기여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스타트업 사우디 진출 및 확장을 위한 다수의 협약이 체결됐다”고 적었다.

아기상어의 사우디 진출은 관련주의 강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더핑크퐁컴퍼니 지분 16.8%를 가진 2대 주주 삼성출판사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26%(500원) 상승한 2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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