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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벚꽃 개화, 관측 후 102년 만에 가장 빨랐다

부산 남천동 벚나무. 부산기상청

벚꽃이 부산에서 관측 이후로 가장 빠른 시기에 피었다.

부산기상청은 20일 “관내 관측 표준목인 부산 중구 대청동 1가 기상관측소의 벚나무가 지난 19일 개화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벚나무는 관측을 시작한 1921년 이후 102년 만에 가장 이른 시기에 개화했다. 평년보다 9일이나 빨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6일, 2011년 이후 10년 사이의 평균 대비로는 2일을 앞당겼다.

부산의 벚꽃 군락단지는 남천동 일대에 조성돼 있다. 부산에서 벚꽃의 공식 개화 여부는 남천2동 행정복지센터 앞 벚나무 5그루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한 나무의 한 가지에서 세 송이 이상의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로 본다. 일반적으로 벚꽃은 개화 후 약 일주일이 지나면 꽃이 만개한다.

부산 남천동 벚꽃 군락단지. 부산기상청 제공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벚꽃 개화는 기온과 일조 시간에 영향을 받는다.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고 일조시간이 길어 일찍 개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달 부산의 평균 기온 11.3도로 평년보다 약 3도 높고, 일조 시간은 144.7시간으로 평년보다 약 22시간 더 길었다.

서혜원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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