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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도 하나…‘천원의 아침밥’ 41개 대학 확대

농식품부 ‘천원의 아침밥’ 사업 운영학교
지난해 28곳에서 41곳 확대

20일 오전 서울 고려대학교 학생 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식판에 담고 있다. 연합뉴스

고물가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000원에 균형 잡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교가 41곳으로 늘어났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운영 학교를 2022년 28개교에서 올해 41개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했던 한 대학의 학식 사진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올해 새로 사업 대상으로 지정된 학교는 고려대, 경희대(서울, 국제), 서울시립대, 신한대, 한국폴리텍대(화성), 화성의과학대, 강원대(춘천, 삼척), 연세대(미래), 공주대, 선문대, 경상국립대, 부산외국어대, 울산과학기술원, 한국해양대, 광주과학기술원, 목포대, 전북대, 전주기전대 등이다.

몇몇 학교는 지난해엔 신청했지만 올해는 신청하지 않아 지원 대상에서 빠졌다.

지난 1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학생 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 식권을 사기 위해 줄 서있다. 연합뉴스

농식품부는 대학생의 아침 식사 결식률이 유독 높다는 점에 착안해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1월12일 발표한 ‘2012~2021년 아침 식사 결식률 추이’를 보면 2021년 기준 연령대별 결식률(조사 1일 전 아침 식사를 결식한 분율)은 20대(19~29세)가 53.0%로 2위인 30·40대(39.1%)에 비해서도 특히 높게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1월12일 발표한 2021년 기준 아침식사 결식률 추이다.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2017년 16개 학교에 이어 2018년 21곳, 2019년 16곳, 2020년 14곳, 2021년 26개교가 참여했다.

참여 대학들은 학교 구내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한다. 학생이 1000원을 내고, 농식품부가 1000원을 지원하면, 나머지 금액을 학교가 보태 최종 원가는 3000~5000원 정도로 구성되는 식이다.

20~26일 기준 인천대 제1기숙사식당의 '천원의 아침밥' 식단이다. 인천대 소비자생활협동조합 홈페이지 캡처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신청한 학교는 모두 대상으로 지정됐다. 방학에는 학교에 따라 운영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올해 목표 지원 인원은 68만4000여명이다. 전국 지역별 지원 대상 대학은 서울·경기·인천지역 11곳(가톨릭대, 고려대, 경희대(서울, 국제),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신한대 ,인천대, 한국공학대, 한국폴리텍대(화성), 화성의과학대), 강원지역 4개교(강원대(춘천, 삼척), 상지대, 연세대(미래), 한라대), 대전·충청지역 6개교(공주대, 공주교육대, 선문대, 순천향대, 중원대, 충남대), 대구·부산·울산·경상지역 12개교(경북대, 경상국립대, 대구가톨릭대, 대구교육대, 대구대, 부산가톨릭대, 부산대, 부산외국어대, 영남대, 울산과학기술원, 포항공과대, 한국해양대), 광주·전라지역 8개교(광주과학기술원, 군산대, 목포대, 전남과학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기전대, 전주대)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물가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밥값으로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내년에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지원 학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지윤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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