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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이재명 기소시점 참 ‘거시기’…尹 호위 잔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1년 9월 강원도 한 행사장에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를 수행하며 어깨띠를 걸어주고 있다. 뉴시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엉터리 기소’라며 반발했다.

검찰은 이날 이 대표를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개발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객관적 사실과는 무관하게 처음부터 기소라는 답을 정해놓고 시작한 정치 수사”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윤석열정부는 임기 내내 정적제거를 위한 수사에만 올인했다”며 “검찰에서 날고 긴다는 정치검사들이 대거 투입되어 미친 듯이 폭주하듯 수사를 했지만, 결과는 형편없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공소장을 통해서 내놓은 결론은 너무나 궁색하고 초라하다”며 “엉터리 부실한 공소장을 통해서 검찰 스스로가 정적제거용 정치수사라는 것을 스스로 자백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김남국 페이스북 캡처

김 의원은 검찰의 기소시점을 두고도 “참 ‘거시기’ 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항상 너무 ‘거시기’했다”며 “지지율 떨어지고 윤석열 대통령이 사고를 칠 때마다 공교롭게도 검찰의 압수수색과 소환조사 등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쉬지 않고 계속 사고만 치는 대통령 때문이다’는 반론도 있다”며 “그럼에도 검찰의 압수수색, 소환조사, 기소시점을 보면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다”고 했다.

김 의원은 “검찰이 수사 시기를 적절히 조절해서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거나 논란이 있을 때마다 윤석열정부의 호위무사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의 잔꾀이고, 이것은 오히려 역효과만 가져올 뿐”이라고 쏘아붙였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1년 10월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고선 “이것 때문에 국민은 윤석열정부가 반성하고 사과할 줄은 모르고 맨날 때려잡고 수사만 한다고 느낀다”고 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은 후보시절 ‘검사가 수사로 보복을 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윤 대통령과 정치검사들에게 평생 따라다닐 말”이라고 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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