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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박근혜, 곧 외부 활동 재개… 치매설은 허위”

유영하 변호사 영남일보 인터뷰
“朴, 오랜 수감으로 건강 해쳐,
회복되면 외부 활동 시작할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4월 8일 유튜브 채널 유영하TV에서 6·1 지방선거 대구시장선거에 출마한 유영하 변호사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유영하TV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만간 외부 활동을 재개한다고 유영하 변호사가 말했다. 22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힌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치매설’을 완강하게 부인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이른 시일 안에 외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국민과 소통할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은 (대구 달성군) 사저로 온 뒤 잘 적응하고 있다.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고 식사도 잘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건강 문제다. 처음 달성 사저로 내려왔을 때보다 많이 호전됐다. 다만 오랜 수감 생활로 인해 건강을 많이 해쳤기 때문에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 변호사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대통령이 치매에 걸렸다’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린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금처럼 건강이 호전되면 가까운 시일 내 외부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식당에서 식사도 하고, 대구의 전통시장도 다니면서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접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 준 대구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시민들을 하루라도 빨리 만나보고 싶어 한다”며 “지금까지 건강 때문에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 한 것일 뿐 일부러 피한 것이 아니고, 그럴 이유도 없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유죄 확정을 받아 수감 중 특별사면돼 지난해 3월 24일부터 달성군 사저에서 머물러왔다. 지난해 5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지만, 그 전후로 공개석상에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경선에 출마한 유 변호사를 지지하는 발언만 영상으로 공개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아무도 만나지 않는다’는 소문의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을 받고 “전혀 아니다. 외부에서 가족을 만나 식사하고, 사저로 불러 환담도 나눈다”며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함께 했던 참모와 장관을 지낸 분 중 보고 싶으신 분을 연락해 만났다. 대구에 있는 식당에서 오찬도 했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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