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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매각 자문단에 삼성증권·삼일·광장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산업은행이 HMM 경영권 매각 자문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했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HMM 경영권 매각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산업은행은 지난 2~20일 HMM 경영권 매각 관련 용역 수행기관 선정 절차를 진행해 삼성증권과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광장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매각 자문을 맡고, 삼일회계법인은 회계를, 광장은 법무 자문을 책임진다. 앞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산업은행은 여러 제안기관이 제안한 내용을 대상으로 기술·가격 등 다양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산업은행은 이들 기관과 조만간 협상을 진행해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은 경영 악화로 2016년 공적자금을 받고 산업은행으로 주인이 바뀌었다. 산업은행(20.69%), 한국해양진흥공사(19.96%), 신용보증기금(5.02%) 등 공공기관이 주요 주주다.


그 덕에 HMM은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 2020년 9808억원, 2021년 7조3775억원 등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만 해도 매출 18조5868억원, 영업이익 9조9455억원 등 영업이익률 53.5%를 기록하며 ‘국내 100대 기업’ 중 수익성 1위를 기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상위 100개 기업(금융·공기업 제외) 중 지난해 실적을 공시한 80곳의 경영 성적표를 분석한 결과다.

이들 중 영업이익률이 50%를 넘긴 회사는 HMM이 유일했다. 대부분 업황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HMM은 2021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랠리를 즐겼다. 2년간 남긴 영업이익만 17조3000억원이 넘는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HMM 경영권 매각을 위한 용역 수행기관 선정을 마무리하는 대로 자문단을 꾸려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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