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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서준원, 미성년약취·유인 혐의 수사…구단 방출

서준원. 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22)이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성년자 약취·유인죄는 미성년자를 폭행·협박하거나 속이거나 유혹해 지배하는 범죄를 말한다.

다만 서준원의 구체적인 피의사실은 공개되지 않았다.

롯데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서준원을 방출하기로 했다.

부산지검은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서준원에 대한 보강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서준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최근 법원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보강 수사 이후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형법 287조는 ‘미성년자를 약취 또는 유인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서준원. 연합뉴스

서준원은 자신이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까지 구단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서준원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 행위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현재 검찰로 이관되었음을 확인하자마자 징계위를 개최했고, 구단은 검찰의 기소 여부와 관계없이 최고 수위 징계인 퇴단을 결정했다”며 “구단은 선수의 관리 소홀을 인정하고 앞으로 엄격하게 성인지 교육을 시행해 엄정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서준원은 부산 경남고 출신으로 롯데에 2019년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서준원은 2019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4시즌 통산 평균자책점 5.56, 16승 23패 5홀드를 기록했다.

서준원은 지난겨울 질롱 코리아 소속으로 호주 프로야구에서 뛰었고, 괌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구단 전지훈련까지 다녀왔다. 현재 진행 중인 2023 프로야구 시범경기에는 3경기에 출장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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