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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동 중·고교 통합학교 부지에 고교 조기 개교해야”

오석규 경기도의원, 경기교육청 등 간담회
고산지구 고산중·고 통합학교 조기개교 건의
“다른 권역 학교 이전 보다 현실적인 대안”

오석규 경기도의원은 지난 23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교육청, 의정부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고산택지지구 내 고산고교 조기 개교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 의정부시 흥선권역 소재 고등학교를 송산권역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이 추진되는 가운데 당초 송산권역에 중·고 통합학교로 계획된 (가칭)고산고등학교의 조기 개교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석규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구도심 지역의 학교를 이전하자는 의견이 나오면서 고교 이전 추진위원회도 구성됐는데 이로 인해 민민갈등·동문갈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빠른 교육수요 충족을 위해서는 고산택지지구 내 (가칭)고산고 조기 개교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지난 23일 경기도의회에서 김선태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 한근수 학교설립기획과장, 장인순 의정부교육지원청 행정과 사무관과 함께 의정부 고산택지지구 내 (가칭)고산고교 조기 개교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 의원은 “지난 2019년 12월 고산중·고 신설이 ‘중·고 통합학교 설립 및 운영계획 수립 및 보고 후 추진’의 부대의견이 포함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승인을 받았다”면서 “현재 고산지구에 훈민중학교가 1학년 231명·8학급, 2학년 50명·2학급, 3학년 31명·1학급으로 개교했다.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받은 중·고교 통합학교 부지에 고등학교 조기 개교를 통해 교육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고산지구는 7000여 세대가 입주해 있고 계속해 인구 유입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고산지구 내 다른 권역에 있는 고교를 이전하기 위해서는 상당 기간이 소요가 예상된다. 중·고 통합학교 추진이 고산지구 고교 부족 문제의 빠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송산권역 학교이전 추진위원회’는 흥선권역(가능동)에 밀집한 고교 중 한 곳을 송산권역(고산동)으로 이전해 달라는 의견서를 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이에 이전 대상으로 지목된 학교 인근 일부 주민과 동문은 반발하고 있다.

오 의원은 “(가칭)고산고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서 연내 학교 설립계획 심의를 마치고 고교 설립 설계비를 반영해달라”고 건의했고,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시점에서 고산중·고 통합학교 신설이 최선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설계비 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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