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소동’ 전두환 손자 퇴원 “신께서 또 살려주셔”

고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씨와 그가 공개한 어린시절 가족사진이다. KBS 보도화면 캡처, 전우원씨 인스타그램 캡처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비리 폭로에 나선 손자 전우원씨가 마약 소동 이후 병원에서 퇴원했다는 근황을 전했다.

전씨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께서 저 같은 놈을 또 한 번 살려주셨다”며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민폐를 끼쳐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생방송으로 마약 난동을 일으킨 지 일주일만이다.

그는 “목요일(16일)에 사람들이 집에 들어오고 얼마 안 돼서 기절해 3시간 이상 동안 폐가 작동을 멈췄고 기도가 닫혔다”면서 “삽관이 저를 살려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금요일 오후 눈을 떴을 때 목 안 깊숙이 튜브가 넣어져 있었고 숨이 안 쉬어졌고 온몸이 피투성이였다”며 “오늘까지 병원에 비자발적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했다”고 밝혔다.
전씨 인스타그램 캡처

전씨는 생방송 중 각종 약물을 복용하고 환각 증세를 보인 것에 대해 사과와 함께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것"이라며 “약물 사용도 다시는 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모두 따뜻한 도움의 손길, 사랑, 관심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전씨는 트위터에도 “민폐 끼쳐서 죄송하다”면서 “병원에서 오늘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방송으로 자세한 소식 전달 드리겠다”고 방송을 예고했다.

한편 전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두환 일가와 지인들의 범죄를 폭로했으나 이날 기준 폭로 게시물은 전부 삭제된 상태다.

서혜원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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