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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1승7패…쓰라린 DK의 13.5 패치 성적표

LCK 제공

화려한 멤버 구성으로 기대를 모았던 디플러스 기아가 플레이오프에서 조기 탈락했다.

디플 기아는 2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1대 3으로 패배했다. 세트스코어 1대1 상황에서 3세트 초반 리드를 잡았으나, 연이은 한타 대패로 역전당해 집중력을 잃었다.

이로써 LCK 로열로더 출신인 ‘칸나’ 김창동,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멤버인 ‘데프트’ 김혁규를 영입하며 기세 좋게 시작했던 디플 기아의 스프링 시즌은 상처투성이로 끝이 났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T1, 젠지와의 천적 관계를 청산하지도 못했고 LCK 승격 이후 가장 낮은 자리에 랭크되기도 했다.

13.5 패치 버전에서 기록한 성적이 쓰라리다. 디플 기아는 리그가 13.5 패치를 적용한 뒤로 3전 전패를 기록했다. LCK는 지난 15일 정규 리그 9주 차 경기부터 새로운 패치를 적용했는데, 디플 기아는 T1과 젠지에 연이어 0대 2로 졌다. 이어지는 플레이오프에서도 같은 버전으로 경기를 치렀으니 결국 한 버전에서 세트 기준 1승7패를 기록한 셈이다.

물론 9주 차에 맞붙은 상대가 정규 리그 1·2위 팀임은 고려돼야 한다. 하지만 지난 13.4 패치에서 디플 기아가 매치 기준 4전 전승, 세트 기준 8승1패를 기록했던 걸 떠올리면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다. 이 중에서 1승은 한화생명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추가했다.

반면 한화생명은 13.5 패치 적용 이후 2승1패를 거둬 기세를 탔다. 이들은 새 패치가 적용된 정규 리그 9주 차에 젠지 상대로 0대 2 패배, 리브 샌드박스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전 버전에서는 1승3패를 기록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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