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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진 제주 뱃길…3월에만 크루즈 관광객 6200명 찾아

지난 16일 아마데아호를 시작으로 제주항에 이달에만 국제 크루즈선 5척이 입항해 6200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제주도 제공

제주에 크루즈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항 주변 원도심과 주요 관광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아마데아호를 시작으로 제주항에 한 달간 국제 크루즈선 5척이 입항해 6200명이 제주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중 지난 24일 제주를 찾은 네덜란드 선적 엠에스 웨스테르담은 8만2000t급 럭셔리 크루즈선으로 미국, 호주를 비롯한 북미 유럽권 승객 2600여명을 태우고 입항해 9시간 가량 제주에 머물렀다.

여행객 중 1000여명은 성산일출봉, 해녀박물관, 산굼부리 등 도내 유명관광지를 탐방하며 제주의 봄 정취를 즐겼다.

나머지 관광객들은 제주목관아지와 중앙로 지하상가, 동문시장 등 제주항 주변 원도심에서 물건을 사고 간식을 맛보는 자유 여행을 즐겼다.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입항이 제한된 크루즈선 기항이 3월부터 본격 재개되면서 제주도도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항과 서귀포 강정민군복합항에는 올해에만 총 51척 10만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전망이다.

도는 원활한 크루즈선 입항과 여행객 입출국 수속을 위해 지난달 세관‧출입국‧검역기관을 비롯해 경찰청, 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 제주관광공사 등 관계기관과 사전 점검회의를 마쳤다.

도는 크루즈선 입항이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구와 주요 관광지 간 셔틀버스 운행과 원도심 연계 기항 프로그램 등 크루즈 관광객을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 이후 뱃길이 열리며 크루즈관광이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관계부서와 협업을 통해 크루즈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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