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던 동거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인천시 서구 당하동 한 아파트에서 동거인인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5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이후 자신의 차량으로 다친 B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B씨는 치료받던 중 이날 오전 4시30분쯤 숨졌다.

경찰은 병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와 말다툼을 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