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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단거리미사일 2발 발사”…美항모 오는 동해로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발사 모습. 조선중앙TV 캡처, 뉴시스

북한이 27일 황북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해당 미사일의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모의 핵탄두 공중폭발’ 실험이라며 ‘북한판 이스칸데르’ SRBM 1발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한 후 8일 만의 도발이다. 탄도미사일로는 올해 들어 여덟 번째다.

이번 도발은 한·미 연합 상륙훈련과 미 항모 전개에 대한 반발성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한·미 연합연습 ‘프리덤실드’(FS) 본연습 시작 나흘 전인 지난 9일 ‘신형전술유도무기’ SRBM, 12일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 14일 SRBM에 이어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19일 남한 전역을 사정권으로 두는 SRBM 발사로 위협 수위를 끌어올렸다.

또 지난 21~23일에는 ‘핵어뢰’와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등을 발사하며 남한에 핵 위협을 이어갔다.

북한은 전구급 한·미 연합연습을 ‘북침 연습’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한 만큼 FS 기간 내내 도발적 군사행위를 계속했다. 지난 20일 시작한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에 대해서도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

한·미는 또 이번 주 니미츠급 항모가 한반도에 전개한 가운데 연합항모강습단훈련을 펼칠 예정인데, 북한은 항모 전개가 예고된 동해로 탄도미사일을 날린 것이다.

이번 주 연합상륙훈련과 미 항모 전개 등에 따라 북한의 추가 도발도 우려된다. 일각에선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ICBM 정상 각도(30∼45도) 발사, 군사 정찰위성 발사, 7차 핵실험 등을 감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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